– 30일 구청 강당에서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가족 등이 모여 이색 요리대결 펼쳐
– 같은 날 구로아트밸리, 구민회관에서는 이주민들의 공연, 창작예술품 전시회 개최
 
‘무지개 마을’ 구로구에서 다양한 다문화가족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구로구청 5층 강당에서 시끌벅적 요리대결이 펼쳐졌다.
중국, 필리핀, 베트남, 파키스탄 등 결혼 이민자로 구성된 가족과 한국인 가족 등 14개 팀이 출전해 한 치의 양보 없는 맛 대결을 펼쳤다.

이번 요리 대회는 가족의 화합과 다양한 나라와의 문화교류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고자 구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구로구 건강가정 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됐다.

요리 주제는 나라와 가족의 특성을 살린 돼지고기 요리다. 요리의 독창성, 가족애, 화합, 맛과 모양 등을 심사 기준으로 총 6팀을 선발해 상품권을 전달했다.
 
같은 날 구로아트밸리와 구민회관에서는 문화의 다양성 확산을 위한 무지개다리 사업 발표회 ‘구석구석 속닥속닥 사는 이야기’ 문화행사가 개최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구로문화재단이 시행하는 이번 행사에는 이주민 어린이들로 구성된 아동극단 크레파스의 어린이 뮤지컬 ‘워셔블 여행’, 다문화 다국적 노래단 몽땅과 구로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 등으로 꾸며졌다.
 
학생, 주부, 회사원 등 다양한 직군 이주민들의 삶을 주제로 제작된 옴니버스 영화 ‘길’의 상영회와 무지개다리 활동 사진전, 지역사회의 문화다양성 기반확립을 위한 전문가들의 포럼도 각각 진행됐다.

출처: 구로구청 홈페이지(2013.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