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공지사항

복지뉴스

구로구 저소득 가정 여학생에게 위생용품 지원

2016년 07월 12일

– 312명에게 6개월분 제공 … 아동양육시설 등에도 배부
– 이노뎁이 구입비 후원, 유한킴벌리는 할인 혜택 … 8일 전달식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저소득 가정 여학생들을 위한 위생용품 지원에 나선다.
구로구는 “위생용품의 가격 급등에 따른 저소득 가정 여학생들의 부담을 해소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민간기업의 도움을 받아 위생용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관내 저소득 가정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여학생 312명이다.
구로구는 약 6개월분의 위생용품을 무상 지원한다. 대상자들이 예민한 사춘기인 점을 고려해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복지플래너가 가정방문을 통해 각각 전달한다. 관내 아동양육시설과 사례관리 대상자에게도 일정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저소득 가정 여학생 위생용품 지원은 관내 보안관제 솔루션 전문기업 이노뎁㈜(대표 이성진)과 위생용품 제조업체 유한킴벌리가 구로구의 뜻에 동참하면서 성사됐다. 이노뎁이 위생용품 구입비 1,000만원을 후원했고, 유한킴벌리가 공장도매가 50% 수준의 할인혜택을 제공했다. 이노뎁은 3년간 지역 내 어려운 가정을 위해 이번 1,000만원을 포함해 약 3,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전달식은 이성 구로구청장, 이동수 이노뎁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8일 구청 현관 앞에서 진행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위생용품 살 돈이 없어 신발깔창으로 대체했다는 여학생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민간기업 등과 협력해 다양한 지원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출처: 구로구청 홈페이지(2016.07.05)